포핸즈 송강 이준영 피아노 실제 연주일까? 대역과 연습 과정 정리

 tvN 드라마 〈포핸즈〉를 보다 보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 중 하나가 송강과 이준영의 피아노 연주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배우 모두 촬영 전부터 실제로 피아노를 연습하며 연주 장면을 준비했지만, 드라마 속 연주를 전부 송강과 이준영이 직접 완주했다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강비오와 최정요의 피아노 연주에는 전문 피아니스트 대역도 참여했습니다. 강비오의 연주 대역은 박주영, 최정요의 연주 대역은 이민성이 맡았습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에서는 장면별로 어느 부분을 배우가 직접 소화했고 어느 부분에 대역이 들어갔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송강은 촬영 몇 달 전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송강이 맡은 강비오는 단순히 피아노를 칠 줄 아는 학생이 아니라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천재 피아니스트입니다.

때문에 건반에 손만 올려놓는 수준으로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송강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몇 달 전부터 기본적인 피아노 수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촬영에 들어간 뒤에는 계속 수업을 받기 어려워 피아노 선생님의 연주 영상을 보면서 자세와 제스처를 익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빠른 곡에서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움직임과 인물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송강의 피아노 장면은 단순히 손 대역만 촬영하고 얼굴 연기를 붙인 방식은 아닙니다.

실제 연주자처럼 보이기 위한 자세와 움직임, 곡에 따른 감정 차이를 직접 연습한 뒤 촬영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준영은 피아노곡을 통째로 외웠다


최정요를 연기하는 이준영의 준비 방식은 조금 달랐습니다.

이준영은 자신이 원래 피아노를 잘 치는 편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촬영할 곡의 전체 흐름을 아예 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유는 멜로디를 알고 있어야 어느 순간에 어떤 연기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현석 감독 역시 연주 장면을 초 단위로 계산해 디렉팅했다고 합니다. 실제 연주자가 아니더라도 화면에서 음악과 배우의 움직임이 따로 노는 느낌을 줄이기 위해 상당히 세밀하게 촬영했다는 뜻입니다.

프리뷰 행사에서 연주 대역을 맡은 피아니스트들도 두 배우의 연습량을 언급했습니다. 송강은 피아노를 칠 때 운동할 때보다 전완근이 더 힘들다고 할 정도였고, 이준영 역시 연습 중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로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아노 대역 박주영 이민성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포핸즈〉에는 실제 전문 피아니스트가 연주 대역으로 참여했습니다.

강비오(송강)의 피아노 연주 대역은 박주영, 최정요(이준영)의 대역은 이민성입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포핸즈〉 프리뷰데이에서도 두 사람이 직접 등장해 배우들과 연주 장면을 준비했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박주영은 극 중 강비오를 상징하는 곡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이민성은 최정요와 연결된 베토벤의 비창을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두 캐릭터의 연주 스타일 자체를 다르게 만드는 작업에도 전문 연주자가 참여한 셈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역이 있다는 사실이 곧 송강과 이준영이 피아노를 전혀 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두 배우가 실제로 피아노를 배우고 곡의 흐름까지 익혀 연주 연기를 준비했다는 사실도 제작발표회에서 확인됐고, 동시에 전문 피아니스트가 각각의 연주 대역으로 참여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화면 속 손은 송강 이준영일까, 대역일까?


이 부분은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장면마다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제작진은 박주영과 이민성이 연주 대역을 맡았다고 밝혔지만, 어떤 곡의 어떤 컷에서 배우 본인의 손을 사용했고 어떤 컷에서 대역을 사용했는지까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손이 크게 잡힌 장면만 보고 “이 장면은 무조건 송강이 직접 친 것이다” 또는 “피아노 장면은 전부 손 대역이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확인된 내용을 가장 정확하게 정리하면,

송강과 이준영이 직접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 동작과 곡의 흐름을 익혀 촬영했으며, 고난도 연주를 표현하기 위해 전문 피아니스트 박주영과 이민성도 대역으로 참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핸즈 연주가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유

〈포핸즈〉에서 피아노는 단순한 배경 소품이 아닙니다.

제목 자체가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방식을 뜻하며, 강비오와 최정요가 가까워지는 과정 역시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을 통해 표현됩니다. 박현석 감독도 두 사람이 하나의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의미가 작품의 주제와 연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배우의 얼굴만 보여주고 실제 연주는 별도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송강과 이준영이 촬영 전부터 피아노를 연습하고, 전문 연주자와 함께 캐릭터별 연주 방식까지 맞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포핸즈〉의 피아노 연주는 ‘배우가 전부 직접 연주했다’와 ‘배우는 전혀 치지 않았다’ 중 어느 한쪽이 아닙니다.

두 배우가 실제 피아노 연습을 통해 연주 장면을 직접 준비했고, 동시에 전문 피아니스트 대역을 활용해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설정에 필요한 완성도를 높인 방식이라고 보는 것이 현재 공개된 정보에 가장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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