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원작은 웹툰? 웹소설? 13억 18억 다른 이유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찾아보면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소개에서는 공은태가 로또 1등으로 13억 원을 받았다고 나오는데, 네이버에서 웹툰을 찾아보면 세후 18억 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원작도 웹소설이라는 설명과 웹툰이라는 설명이 섞여 있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드라마의 공식 원작은 서인하 작가의 동명 웹소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입니다.

웹툰도 존재하지만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별도의 각색판입니다. 그리고 당첨금 역시 매체에 따라 설정이 다릅니다.

웹소설 약 13억 원 → 웹툰 세후 18억 원 → 드라마 13억 2492만 5855원

으로 보면 가장 정확합니다.

드라마 원작은 웹툰이 아니라 웹소설


티빙과 제작사 측이 드라마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공식 표현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원작자는 서인하 작가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웹소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총 325화로 완결됐습니다. 단행본으로는 13권이고 13권에 301~325화가 수록돼 이야기가 끝납니다.

따라서 드라마를 보고 뒤 이야기가 궁금해 원작을 찾는다면 먼저 봐야 할 것은 웹툰이 아니라 서인하 작가의 325화 완결 웹소설입니다.

그럼 네이버에 있는 웹툰은 무엇일까?


웹소설이 인기를 얻은 뒤 웹툰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 웹툰판은 글 유극조·서인하, 그림 유극조, 출판사 재담미디어로 표시돼 있으며 연재 중입니다.

즉 작품의 순서를 보면

웹소설 → 웹툰 → 드라마

입니다.

검색하다 보면 웹툰의 이미지와 정보가 더 눈에 띄어 ‘웹툰 원작 드라마’로 생각하기 쉽지만, 드라마 제작 단계에서 공식적으로 명시한 원작은 웹소설입니다.

그런데 웹소설은 13억, 웹툰은 왜 18억일까?

여기가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원작 웹소설의 공식 작품 소개에는 공은태가 로또에 당첨된 뒤 각종 금액을 제하고 손에 남은 돈이 약 13억 원이라고 나옵니다.

공은태가 퇴사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서 시작합니다.

13억이 분명 큰돈이기는 하지만 평생 아무 걱정 없이 살 만큼 충분한 돈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처럼 살면서 로또 당첨금을 ‘마음의 보험’으로 두자

는 쪽을 선택합니다.

반면 현재 연재 중인 웹툰 공식 소개에는 공은태의 당첨금이 세후 18억 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13억과 18억 중 하나가 단순히 잘못 알려진 숫자는 아닙니다.

웹소설과 웹툰의 설정 자체가 다릅니다.

다만 왜 웹툰화하면서 당첨금을 13억에서 18억으로 변경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되는 공식 자료에서 별도의 이유가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얼마를 받은 걸까?


드라마는 웹툰의 18억이 아니라 웹소설의 13억 설정을 따라갑니다.

더 정확한 금액도 공개됐습니다.

공은태가 갖게 되는 돈은 13억 2492만 5855원입니다.

티빙의 공식 작품 소개에서는 이를 간단하게 ‘당첨금 13억’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제작사가 공개한 메인 예고 관련 자료에서는 13억 2492만 5855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확인됩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검색하면서

‘13억이 맞나, 18억이 맞나?’

싶었다면 둘 다 존재하는 설정입니다.

다만 이준혁이 연기하는 드라마 공은태의 당첨금은 13억 쪽입니다.

13억을 받고도 왜 퇴사하지 않을까?

사실 이 설정이 작품 전체의 출발점입니다.

보통 직장인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이야기라면 첫 행동은 사직서를 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공은태는 반대로 다음 날 또 출근합니다.

원작에서는 13억이 큰돈인 것은 맞지만 인생 전체를 완전히 바꿀 만큼 충분한지 고민한 뒤 살던 대로 살기로 결정합니다.

드라마 역시 같은 방향입니다.

티빙은 공은태를 위아래에서 치이며 하루하루 버티던 팀장으로 소개하면서, 로또 1등에 당첨된 뒤에도 사직서 대신 13억을 품고 회사에 출근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돈이 생긴 뒤 출근의 의미는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회사를 잃을까 두려워 참아야 했다면 이제는 최소한의 경제적 안전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작품이 보여주려는 판타지는 ‘로또에 당첨돼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보다는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다시 회사에 다니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제작진 역시 13억을 ‘적지 않지만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기에는 조금 부족한 돈’으로 설정하고, 돈이 생기고 나서야 공은태에게 일과 사람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원작을 보면 드라마 결말도 알 수 있을까?

웹소설은 이미 325화 완결이기 때문에 원작 자체의 마지막까지 읽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작 결말이 그대로 드라마 결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웹소설은 325화에 달하는 장편이지만 드라마는 훨씬 제한된 분량 안에서 이야기를 다시 구성해야 합니다. 등장인물의 비중이나 사건의 순서, 결말로 가는 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미 웹툰 단계에서도 당첨금을 13억에서 18억으로 변경하는 등 매체에 맞는 각색이 이뤄졌습니다.

따라서 드라마를 미리 알고 싶어 원작을 찾아본다면 큰 이야기와 공은태라는 캐릭터의 방향을 확인하는 참고 자료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원작을 둘러싼 혼란은 웹소설과 웹툰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드라마의 공식 원작은 서인하 작가의 웹소설입니다. 웹소설은 총 325화·13권으로 완결됐고 공은태의 당첨금은 약 13억 원입니다.

이후 만들어진 웹툰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세후 18억 원으로 나오며 현재도 연재 중입니다.

그리고 2026년 드라마에서는 다시 웹소설 쪽에 가까운 13억 2492만 5855원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검색 결과에서 13억과 18억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것은 어느 한쪽의 단순 오류가 아닙니다.

13억은 원작 웹소설과 드라마, 18억은 웹툰판 설정이라고 구분하면 됩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9월 10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9월 14일부터 월·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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